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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뉴스] FTSE러셀 세계국채지수(WGBI) 관련 용어정리 및 의미

불테크 2022. 10. 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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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SE러셀 세계국채지수(WGBI)의 관찰대상국이 되었다는 뉴스와 관련하여, 생소한 단어가 많이 나와 정리했습니다.

 

1. 용어정리

  • FTSE: 파이낸셜 타임즈(FT)와 런던증권거래소(LSE)가 1995년 공동 설립, 2011년에  FT의 모회사였던 피어슨이 LSE에 전체 지분 매각 후, LSE가 단독 보유
  • FTSE러셀: 2015년, LSE가 Frank Russell Company(러셀)을 인수 후 FTSE와 레셀을 통합하여 FTSE러셀로 통합. 미국 내수 중소기업들의 주식 지수인 러셀2000이 원래 러셀에서 발표하던 지수임
  • GBI-EM: JP모건의 신흥국 국채지수, 신흥국 위주의 세계 3대 채권지수
  • 블룸버그-바클레이즈 글로벌 종합지수: 글로벌 종합적인 세계 3대 채권지수 
  • FTSE러셀 세계국채지수(WGBI): 선진국 국채 위주의 세계 3대 채권지수
  • WGBI 편입 요건: WGBI 편입을 위해서는 발행 잔액 500억 달러(액면가 기준) 이상, 신용등급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기준 A- 이상, 외국인 투자자의 시장 접근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 관찰대상국(watchlist): 편입 요건을 충족한 국가는 관찰대상국에 포함되며, 위 요건이 유지될 경우 1년 후 정식 편입 가능 (1년 후 다시 평가)
  • GDP 10위까지 국가 중 WGBI에 편입되지 않은 국가는 인두와 한국뿐.

 

2. FTSE러셀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의미

WGBI 지수에 포함되었다는 것 자체로 한국에 자금이 유입되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이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들, 즉 ETF, 펀드 등은 이 지수에 포함되면 의무적으로 한국 국채를 매입하고 지수 비율만큼 계속 보유해야 합니다. WGBI 추종 자금은 총 2조5천억달러이며, 최종 편입 시에는 이 자금 중 2~2.5%(약 50조원 추정)가 한국 국채를 매입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불어 국채 수요가 많아지기 때문에 수요공급 법칙에 의해 국채 가격은 올라가고 금리는 내려가게 됩니다. 즉, 한국 정부가 저비용으로 국채를 팔아 정부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국채신뢰도 또한 향상되게 됩니다. 중요한 글로벌 지수에 포함되는 것은 분명한 호재이며 WGBI에 편입이 기대된다는 사실(관찰대상국 포함)만으로도 어제 증시가 주가 하락세를 보합선에서 지지한 주요 원인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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