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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향방이 궁금한 가운데 서로 상반되는 애널리스트 의견이 있어 스크랩했습니다. 양쪽 모두 인플레와 금리가 피크를 찍었다는 건 동의하지만 앞으로 금리가 하락할 것이란 의견과 고금리를 유지할 것이란 의견으로 나눌 수 있겠습니다.
1. 금리 하락 의견
중장기적으로 달러와 금리, 하방으로 전환
(출처 : DB금융투자, 문홍철)
1) 정치권 압박으로 연준 입장 변경 예상
- 경제주체의 심리 변화에 가장 민감한 美 민주당 인사들이 피봇을 이어갈 것
- 10월 21일의 연준 피봇 논란, 10월 소비자물가지수의 하방 서프라이즈는 독립적 사건이 아닐 것
- 정치인들은 쉬 무시 받지만 선거를 목전에 둔 정치인 만큼이나 경제 상황의 변화를 먼저 읽는 사람은 없다.
- 미국 민주당 인사가 공통적으로 핏대를 세우며 연준의 변화를 촉구한 것은 10월을 기점으로 하여 미국 경제주체의 심리에 중대한 변화가 나타났기 때문
- 실제 10월 고용과 물가 지표가 이를 방증
- 결과적으로 연준 피봇은 확실한 사건이고 향후에도 지속력을 가질 것
2) 이는 결국 금융시장에 완화적 영향을 미칠 것
- 중간선거는 상원에서 민주당, 하원 공화당 최종 승리할 것
- 이 경우 앞서 백악관과 더불어 연준에 대한 완화 압박이 꾸준해 질 것
- 더불어서 부채한도 협상의 변수는 있지만 연준 QT의 진행이 연말/연초 이후 지속 불가능한 상황으로 치닫게 될 것
3) 결과적으로 달러와 금리에는 하방 영향을 미칠 것
- 환율 반등 시마다 서서히 달러 포지션을 줄여 나가자.
- 현 국고채 금리(3.8%전후)는 한은 기준금리 3.5%를 선반영
- 금통위가 환율을 정책 함수로 삼았던 만큼 인상 속도의 조절 및 내년 초에 인상 종료를 감안하는 것이 자연스러움
- 기준금리 동결/인하 예상이 확산될 때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
- 하지만 역시 금리반등 시마다 국고채 비중 확대 의견 견지
- 통화정책의 완화적 전환이 다가오면 바뀌는 건 순식간일 것
2. 고금리 유지 의견
인플레이션은 로켓처럼 상승하고 깃털처럼 내려온다.
출처: 신영증권 전략 박소연 텔레그램 채널
박소연입니다. 지난 한 달간 시스템 붕괴를 막기 위해 상당량의 대책이 한꺼번에 쏟아져 나왔습니다. 미국 물가지표도 7.7%까지 내려왔구요. 그러나 아직 추세 상승으로 보고 있지 않습니다. 아래는 구체적인 내용입니다.
1) 미국 물가지표는 둔화됐지만 유럽/여타 지역은 아직임
- 지난주 독일 10월 CPI 10.4%로 동서독 통일 후 최고치. 덴마크는 40년래 최고인 10.1% 기록. 미국은 달러 강세를 통해 구매력을 일정 부분 보전했지만 여타 국가는 여전히 내상이 심각
- 이번 주 지역 연은총재 연설 다수. 발언 수위 지켜볼 필요 있음. 물가가 쉽게 잡히기 어렵다는 발언 나오면 긴축 완화 기대감 퇴색될 것
2) 재정긴축이 다음 차례일 가능성
- 영국 재무장관 물가 잡기 위해 증세 불가피하다는 견해. 한국은 한전 적자 메꾸기 위한 전기료 인상 불가피. 한국 CP 91일물 여전히 고공행진 중. 내년초 미국은 부채한도 협상 난항 겪을 것
3) FTX 붕괴로 인한 크립토 영향 모니터링
- USDT peg 붕괴로 인한 전통 금융시장 영향 관찰 필요. 스테이블 코인의 경우 상당량의 준비금을 T-bill, 회사채, RP 등으로 채우고 있기 때문. 올해 5~7월에도 동일한 현상이 관찰된 바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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