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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뉴스

미국 인플레이션이 꽤 오래 지속될 이유(WSJ)

by 불테크 2022.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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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빵빵한 미국 소비자들

금리인상이 언제까지 갈지는 결국 인플레이션이 언제까지 갈 것인지가 중요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WSJ에서 언급했는데, 미국 소비자들이 너무 돈이 많아 당분간은 인플레이션이 계속 될 것 같다고 예측하네요. 아무래도 경기침체가 와서 미국인들의 지갑이 좀 가벼워져야 인플레이션이 잠잠해 질 것 같기도 한데, 미국에 경기침체가 오게되면 미국을 제외한 글로벌 경기는 훨씬 더 악화되는 상황이 오게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어제 발표한 유로존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10.7% 상승이었습니다...

 


(미국 기준이긴 합니다만) 판데믹 때 뿌려둔 돈이 차곡차곡 은행에 남아있어 소비자들 지갑이 여전히 빵빵하다는 내용입니다. WSJ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쉽게 꺽이지 않을 것 같다, 내년 기준금리는 5.25~5.5%까진 올라갈 수 있다는 뉘앙스로 끝을 맺었네요

 

연준 내에서도 금리인상 속도조절 이야기들이 나오기 시작하지만, 각종 지표에서 드러나는 소비 여력을 감안하면 기준금리는 사실 더 올라가야 함

  • 1) GDP 대비 가계의 순흑자율 1.1% : 1950년 이후 있었던 12번의 경기침체 중 가장 건전
  • 2) 미국 가계 저축액 1.7조달러 : 추세선 대비 3,500억달러 초과 저축, 특히 중하위권 가구에 5500달러씩 집중
  • 3) 기업/정부도 현금이 넘침 : 2021년 코로나 당시 초저금리로 발행한 정크본드 만기는 2024년 이후가 되어야 도래
  • 4) 주택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신용카드 사용액은 지속 증가 : 3분기 어닝시즌에서도 네슬레, 코카콜라, BoA, 항공사, 넷플릭스 등 B2C 회사들은 수요가 워낙 강해 가격을 인상했다고 고백
  • 5) 임금 상승세도 견조 : 인센티브를 제외한 일반 급여 5.6% 증가

결론 : 민간부문의 B/S가 견조해 큰 문제가 발생하진 않을 것 같지만, 저금리 고착화를 예상했던 부문에서는 강달러와 고금리에 노출되며 충격 예상

 

출처: 신영증권 전략 박소연 텔레그램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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