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뉴스] 9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및 원인

1.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되었습니다. 예상보다 높게 나왔네요.

시장 예상은 8.1%였는데 0.1% 더 높게 나왔습니다.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하는 근원물가지수는 더 높게 나왔습니다.

2. 항목별 수치 및 예상치 초과 원인

식품 0.8% MoM (전월 0.8%)
에너지 -2.1% MoM (전월 -5.0%)
주거비 0.7% MoM (전월 0.7%)
운송비 1.9% MoM (전월 0.5%)
의료비 1.0% MoM (전월 0.8%)
새 차 0.6% MoM (전월 0.8%)
중고차 -1.1% MoM (전월 -0.1%)
의류비 -0.3% MoM (전월 0.2%)

에너지 부분이 많이 감소했으나 식품과 주거비 부분에서 아직 물가가 높습니다.

특히 주거비는 비중이 가장 높아서 (30%) 조금만 올라도 물가에 영향을 크게 줍니다. 미국도 집값은 많이 떨어졌지만 수요가 월세에 몰리면서 렌트비가 상당히 많이 오르고 있습니다.

파란선이 렌트비 추이

3. CPI 발표 영향과 대응

시장에는 곧바로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 가격과 주가, 환율이 바로 반응하네요.

아직까지는 연준이 금리를 얼마나 올릴지 알 수 없기 때문에 현금을 계속 비축하는 게 현명할 것 같습니다.

다만 높은 금리 상황에서도 좋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업종이거나 확실한 활황세인 기업들은 매크로의 파도에 잠시 쓸렸더라도 다시 회복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적은 금액을 단기 베팅해 보기엔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

(추가)

어젯밤엔 이랬는데

아침엔 이렇게 됐습니다.

밤사이에 악재 반영이 끝났다고 생각해서인지 하룻밤 새에 지수가 5%씩 올랐네요.

이래서 숏베팅은 쉽게 하는게 아닌가 봅니다ㅋ